박영희·이민옥 의원 5분발언 실시

▲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지난 12일 제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영희·이민옥 의원(왼쪽부터)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지난 12일 제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긴 장마와 수해, 태풍 그리고 다시 엄중해진 코로나19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 그대로 이중 삼중의 재난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구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방역 지원과 각종 안전 대책 추진 등 빈틈없는 행정을 위해 애쓰신 집행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5분 발언에서 박영희 의원은 "성수동과 송정동을 경유하는 마을 버스 10번의 노선 변경이 출근길 정체가 극심한 동일로를 경유한다"며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예상되는 노선변경에 동주민센터는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통장 1인당 주민 40명의 동의를 받아오도록 했고 이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변경 절차와 세부내용에 대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선 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이민옥 의원은 "성동구의 수어통역센터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개소했으나 개소 이후 별다른 시설 개선이 없었으며 다른 자치구에 비해 협소한 공간에서 상담, 교육 등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며 "성동구는 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쉼터를 조성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쉼터를 조성해 농아인들의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힘써 달라"고 했다.

그리고 "크고 작은 행사와 온라인 콘텐츠에 수어통역사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한국수어에 관심을 갖도록 에티켓 교육 및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성동구의회 제255회 임시회는 16일까지 운영되며 13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 별 의안심사와 16일 조례안 등 의결로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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